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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숙사나 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옴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전염력이 매우 높은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옴이란?
옴(Scabies)은 사람 피부에 기생하는 옴진드기(Sarcoptes scabiei)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 질환입니다. 옴진드기는 피부 속에 터널을 파고 들어가 알을 낳으며 심한 가려움과 피부염을 유발합니다.
🔍 주요 증상
- 밤에 심해지는 심한 가려움증
- 손가락 사이, 손목, 팔꿈치, 겨드랑이, 허리, 둔부, 생식기 주변 등 특정 부위에 작은 수포, 발진
- 긁음으로 인한 2차 감염 위험
- 가려움은 옴진드기의 대사산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
🦠 감염 경로
- 옴은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15분 이상 지속적인 피부 접촉 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 옷, 수건, 침구 등 개인 물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간접 감염 가능
- 기숙사, 병원, 군대, 요양병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
🧪 진단 방법
-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 긁은 부위를 현미경 검사해 옴진드기 또는 알을 확인
- 진드기 터널(굴)이 눈에 보일 경우 진단이 쉬움
- 의심되는 경우 가족이나 동거인도 함께 진료 권장
💊 치료 방법
- 국소 도포제: 퍼메트린 크림, 크로타미톤 로션 등 옴 치료 전용 약제를 전신에 바른 후 수 시간 후 씻어냅니다.
- 경구 치료제: 필요 시 이버멕틴(Ivermectin) 등의 내복약 사용
- 치료 후에도 가려움증이 2~4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면역 반응에 의한 것일 수 있음
- 모든 동거인과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재감염 방지에 중요
🧼 예방법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피부과 진료
- 치료 중일 때는 침구류, 수건, 속옷 등 고온(60℃ 이상) 세탁 및 건조
- 공동 생활 공간에서는 개인물품 분리 사용
- 치료 시작 후 최소 72시간 격리 권장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옴은 위생이 안 좋을 때 걸리는 병인가요?
아닙니다. 옴은 위생 상태와 관계없이 직접적인 접촉만으로 감염됩니다. 청결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습니다.
Q2. 치료 후에도 계속 가려운데 옴이 안 나은 건가요?
치료 후에도 면역 반응으로 인한 가려움이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병변이 더 이상 퍼지지 않으면 치료가 잘 된 것으로 봅니다.
Q3. 혼자 치료해도 되나요?
옴은 동거인 전원이 동시에 치료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가족 또는 룸메이트와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Q4. 다시 감염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치료 후에도 감염원에 다시 노출되면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옴은 치료가 어렵지 않지만, 빠른 인지와 철저한 예방, 집단적인 대응이 핵심입니다. 특히 학교, 병원, 기숙사 등 다수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관리자의 신속한 대응과 구성원들의 협조가 필수입니다.
“가려움증, 단순한 문제일 수 없습니다.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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