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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구토,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총정리!
신생아가 수유 후 토하는 건 꽤 흔한 일이에요.
하지만 하루에도 여러 번, 분출하듯 토하거나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단순 게워냄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2~6주 사이, 지속적이고 강한 구토가 반복된다면
‘비대성 유문협착증’이라는 수술이 필요한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수유 후 반복적으로 토하는 아이의 정상과 이상 증상 구별법, 원인, 응급 상황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우선, 정상적인 게워냄은 어떤 모습일까?
신생아는 위와 식도의 구조가 미숙해 위 내용물이 역류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트림이 부족하거나, 수유 직후 바로 눕히는 등의 환경에서도 쉽게 토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자주 토하는 원인별 구별 가이드
1. 수유 속도와 양 문제
-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넘쳐 토할 수 있어요.
- 젖병 구멍이 너무 크거나, 분유 농도가 진한 경우도 원인.
2. 트림 부족
- 위 속 공기가 빠져나오지 않아 불편감 → 역류 발생 가능 ↑
3. 위식도 역류증(GER)
- 수유 후 분출성 토, 체중 증가 부진, 울음 동반
- 대부분 생후 1년 전후로 자연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면 치료 필요
4. 우유 단백 알레르기
- 토 + 혈변, 피부 발진, 보챔, 설사 동반 → 분유 변경 필요
5. 비대성 유문협착증 (Pyloric Stenosis) 🚨
- 생후 2~8주 신생아가 토하는 경우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 비대성 유문협착증이란 무엇인가요?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유문이라는 부위가 비대해져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병으로, 남아에게 더 흔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 높음
📍 증상 체크리스트:
- 분출성 구토 (멀리 뿜듯 나옴)
- 수유 후 바로 토하고 배고파함 (계속 먹으려 함)
- 구토량이 많고 점점 증가
- 체중이 잘 늘지 않음 또는 감소
- 탈수 증상: 울 때 눈물 없음, 기저귀 소변 줄어듦
💡 진단과 치료
- 복부 초음파로 간단히 진단 가능
- 치료는 수술 (유문절개술), 수술 후 대부분 완치 가능
※ 증상이 맞는다면 지체 없이 소아과 or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 (정상 역류 시)
- 수유 후 아기를 세워 안고 10~15분 유지
- 과식 피하기, 수유량과 간격 조절
- 트림은 중간 + 후에 각각 3~5분 시도
- 수유 직후 눕히지 않기
- 젖병 구멍 확인 (2~3초당 한 방울 떨어지는 속도)
🔥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상황
- 하루 3~5회 이상 분출성 구토
- 노란색, 초록색 토(담즙)
- 체중 증가 없음 또는 감소
- 토하면서 심하게 울거나 처짐
- 탈수 증상 동반 (입 마름, 기저귀 마름, 눈물 없음)
✨ 정리하자면
대부분의 신생아는 수유 후 조금씩 게워냅니다.
그러나 구토의 양이 많고, 분출 형태이며, 체중이 늘지 않거나 탈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해요.
특히 생후 1~2개월 사이라면, 비대성 유문협착증과 같은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니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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