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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갑작스럽게 고열이 날 때,
“단순 감기일까, 독감일까, 병원에 가야 할까?”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죠.
사실 열 자체는 질병이 아니라 몸이 싸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열이 ‘단순한 감기’이고, 어떤 열은 ‘위험 신호’일까요?
오늘은 소아 고열의 흔한 원인과 그 구별법을 알려드릴게요.
단순 열인지, 병원 진료가 필요한 열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아이가 열이 날 때 먼저 확인할 것
- 몇 도인지 정확히 측정: 직장체온 38℃ 이상, 겨드랑이 기준 37.5℃ 이상이면 ‘발열’
- 언제부터 열이 났는지: 갑작스러운 열 vs 서서히 오르는 열
- 기타 증상은 있는지: 콧물, 기침, 설사, 발진, 통증 등 동반 여부
- 아이가 잘 먹고 노는지: 활력이 있는지 여부는 큰 판단 기준
✅ 원인별 고열 증상 구별법
- 감기: 미열~38.5℃ 이하, 콧물, 기침, 인후통. 열이 높지 않고 활동성이 유지됨
- 독감(인플루엔자): 갑작스러운 고열(39℃ 이상), 두통, 근육통, 기침. 열 오르며 아기가 처지고 통증 호소함
- 돌발진(영아): 39℃ 이상 고열 3일, 이후 전신 발진. 열 떨어진 후 몸에 발진 생김
- 장염/식중독: 열 + 구토, 설사, 복통. 탈수 주의! 묽은 설사 동반
- 폐렴: 열 + 빠른 호흡, 기침, 가슴 통증. 숨소리가 거칠고 기침이 깊음
- 중이염: 열 + 귀 통증, 귀 만짐. 밤에 아기 자주 깨거나 귀를 자주 만짐
- 성홍열: 열 + 인후통, 딸기혀, 붉은 발진. 인후염 + 피부 발진, 혀 색깔 변화 확인
- 요로감염: 열만 있음, 소변 냄새 강함, 소변 줄어듦. 별 증상 없는데 열 지속되면 소변검사 필요
- 코로나19: 열 + 기침, 콧물, 무증상도. 가능 발열만 있거나 다양한 증상 조합 가능
🏥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 38.5℃ 이상의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될 때
- 6개월 미만의 영아가 열이 날 때
- 열 + 발진, 구토, 경련, 의식 저하 동반
- 탈수 증상: 입이 마르고 소변량이 현저히 줄어듦
- 아이가 처지고 평소와 다르게 축 처져 있는 경우
🧊 집에서 고열 관리 팁
- 미온수 마사지: 물수건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닦아주기
- 수분 보충: 미지근한 물, 전해질 음료 섭취
- 옷은 너무 두껍지 않게, 땀날 땐 갈아입히기
-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복용 시 체중 기준 용량 확인
💡 단,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계속 오르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진료 필요!
✨ 마무리 한마디
열이 난다고 무조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지만, 열이 나는 이유를 구분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걱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평소보다 무기력하거나,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최우선!
엄마 아빠의 빠른 판단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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