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열이 나고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겼어요… 혹시 성홍열일까요?”
최근 전국적으로 **성홍열(Scarlet Fever)**이 유행하면서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에서 흔히 발생하고, 전염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성홍열의 증상, 전염 경로, 대처법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우리 아이 지키기 위해 꼭 알아두세요!
🔎 성홍열이란?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고열과 함께 **독특한 피부 발진과 혀 변화(딸기 혀)**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주요 증상은?

🦠 어떻게 감염되나요?
성홍열은 주로 비말(기침, 재채기), 침, 손접촉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어린이집, 학교, 학원 등 밀접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됩니다.
🔒 잠복기: 1~4일
📣 전염력: 증상 시작 전부터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까지 매우 강함
🏥 진단과 치료는?
- **병원에서 목 안 검사(신속 항원검사)**로 진단 가능
- A군 연쇄상구균이 원인이므로 **항생제 치료(페니실린계)**를 10일 정도 복용
- 빠르게 치료하면 2~3일 내 열과 증상 호전
❗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사구체신염, 류머티스열 등 합병증 위험 증가
✅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1. 발열과 인후통 동반 시 즉시 병원 내원
2. 항생제는 반드시 끝까지 복용 (증상 없어져도 중단 금지!)
3. 형제·자매 감염 예방 위해 개인 수건·식기 사용
4. 발진이 심할 땐 손톱 짧게 깎고 보습제 발라주기
5. 등원·등교는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 경과 시부터 가능
🧼 예방 수칙도 꼭 지켜주세요!
- 외출 후 손씻기 필수 (비누로 30초 이상)
- 기침·재채기 예절 가르치기
- 공용 장난감, 식기 정기 소독하기
- 유행 시기에는 다중이용시설 최소화
📌 정리: 성홍열,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성홍열은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전염성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감염병입니다.
특히 아이가 열 + 발진 + 인후통을 보일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