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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구강 관리,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by yun0709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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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중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영유아 구강관리’입니다. 이가 나기 전부터 시작되는 아이의 구강 건강,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줘야 할까요?

영유아기부터 어린이 시기까지 꼭 알아야 할 구강관리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아이 양치시키는 꿀팁

 

1. 이 나기 전에도 구강 관리가 필요할까?

치아가 아직 나오지 않은 영아기에도 입 안에 세균은 존재합니다. 특히 분유나 이유식 섭취 후 남은 잔여물은 충치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젖병이나 젖꼭지를 꼼꼼히 세척하고,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수건이나 약병에 물을 넣어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뽀뽀나 음식 간보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엄마 아빠의 구강 내 세균이 아이에게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입술 뽀뽀나 같은 숟가락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구강 상태가 깨끗하면 아이에게 옮을 세균도 줄어듭니다.

3. 유치 충치, 영구치에도 영향 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생각하지만, 유치의 상태는 바로 아래 자라고 있는 영구치의 건강과 배열에 큰 영향을 줍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영구치 형성에 방해를 주거나 교정이 필요할 정도로 배열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4. 구강 검진, 언제 어떻게?

구강검진

국가에서 권장하는 구강 검진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18~29개월
  • 41개월
  • 54개월
  • 65개월

검진 시기에는 치아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어금니 상태, 그리고 6세 어금니(영구치)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타이밍입니다.

5. 치약과 칫솔, 언제부터 어떻게?

치약이 짜진 칫솔

  • 칫솔 사용 시작 시기 = 치약 사용 시작 시기
  • 불소 치약 필수! 충치 예방을 위해 1000ppm 불소 치약을 권장
  • 3세 미만은 불소 양 조절을 위해 좁쌀만큼 소량만 사용하며, 삼켜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6. 불소 도포, 언제부터?

불소도포

  • 유치가 다 난 만 3세 전후가 적기
  • 충치가 잘 생기는 아이는 3개월 주기, 충치가 적은 아이는 6개월 주기 권장.

불소 도포는 전문가가 해주는 것으로, 치아 표면을 강화하고 충치균의 침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치약과는 흡수 방식이나 농도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7. 양치 & 치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양치질의 핵심: 짧아도 ‘잘’ 하는 것이 중요!

충치 잘 생기는 부위는 앞니 사이, 어금니 사이이며, 이 부분은 반드시 치실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기 전 양치에는 치실을 꼭 사용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의 손목 힘이 약하기 때문에 칫솔을 회전시키듯 부드럽게 돌려가며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치실은 손잡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 앞뒤로 살살 움직여 낀 음식물과 세균을 제거해줍니다.

8. 유아 교정, 언제 시작해야 할까?

교정은 아이의 턱 구조와 치아 배열에 따라 시작 시기가 다릅니다.

  • 입이 튀어나온 경우: 초등학교 4~5학년
  • 반대 교합, 주걱턱: 만 7세 전후
  • 단순 배열 문제: 영구치가 어느 정도 난 초등 고학년 시기

7~8세 무렵 구강 검진을 통해 치아 배열이나 매복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9. 부모의 구강 관리도 중요!

부모의 구강 위생 상태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부모 스스로 양치와 치실 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구강 건강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아이 양치시키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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