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이 가끔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유아 사시(strabismus)에 대해 초보 부모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사시란 무엇인가요?
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맞지 않아 똑같은 물체를 바라볼 때, 한쪽 눈은 정면을, 다른 한쪽은 바깥쪽·안쪽 등으로 어긋나 보이는 상태예요. 정상처럼 보여도 "가성사시"일 수 있어요—실제는 정렬돼 있지만 얼굴 특징 때문에 그런 것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2. 유아 사시의 원인
- 굴절 이상 (근시·원시·난시 등): 눈이 흐릿하면 시선 조절이 안 돼 사시가 나타날 수 있어요.
-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사시가 있었다면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유전 영향 30% 내외).
- 해부/신경 문제: 외안근 이상, 신경 마비(3·4·6번 신경), 선천 기형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3. 사시의 주요 증상
- 눈이 한쪽으로 쏠려 보임 (내사시·외사시)
- 두 눈이 따로 놀듯 보이고, 깜박할 때 눈 위치가 달라지는 느낌
- 복시(겹쳐 보임), 눈 피로,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4. 진단 방식
- 안과에서 시력검사, 굴절측정(진단용 안약 포함), 사시 각도 측정
- 가림 검사, 프리즘·커버 검사, 외안근·신경 기능 검사 등
전문가 진단 후, 약시 여부나 기저 신경·내과 질환 가능성도 함께 평가하게 됩니다.
5. 치료 전략
사시는 비수술·수술 방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5‑1. 비수술 치료법
- 안경 교정: 굴절 이상으로 인한 경우 효과적입니다.
- 가림(패칭) 또는 아트로핀 점안: 약시 교정에 도움이 돼요.
- 프리즘 렌즈: 두 눈이 동시에 보이도록 돕습니다.
- 비전 테라피(눈운동 훈련): 눈 협응력을 높여주는 운동법입니다.
- 보툴리눔 톡신 주사: 수술 전 잠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어요, 3~4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5‑2. 수술 치료
- 외안근의 힘을 조절하는 절제·후퇴 수술
- 조절이 어려운 경우 조절 가능한 봉합법 적용
- 수술 시 일반적으로 전신마취를 사용하며, 30분–2시간 걸립니다.
- 완전 수술 후 정상 정렬까지 6–8주 소요, 회복은 수 주 걸릴 수 있어요.
6. 치료 시기와 효과
4개월 이하 간헐 사시는 자연 호전 가능성도 있지만, 6개월~2세 사이 고정형 사시는 조기 수술이 예후가 좋습니다.
특히 3–5세에 수술하면 기능 회복과 안정성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7. 후속 관리 및 예방
- 안경 착용, 가림 치료를 꾸준히 유지
- 시력·사시 각도 정기 관찰 (3–6개월마다)
- 패밀리 안과, 소아 수면·발달 문제 연계 체크
- 정기적인 눈 건강 체크로 조기 발견!
8. 맺음말
사시는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시력 발달과 두 눈 협응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조기 진단·치료가 핵심이에요. 위 소개한 비수술 방법부터 필요시 수술까지 단계별로 대비하면, 우리 아이도 밝고 건강한 시력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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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거울 앞에서 아이가 한쪽으로 눈을 치우치는지 관찰해 보세요. 특히 고개를 돌릴 때 눈 위치가 달라지거나, “짱구”처럼 보이면 사시일 수 있으니 안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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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몇 개월부터 검사하면 좋나요?
A. 3개월 이후 눈이 자주 어긋난다면, 6개월~1세 내에 한 번은 전문 안과 검진을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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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술하면 눈이 완전히 정상처럼 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눈 위치는 많이 개선되고, 시력 협응도 좋아지지만 10–15% 정도에서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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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술 이후에도 약시나 재발이 있나요?
A. 사후 관리를 안경·패칭 등으로 꾸준히 하면 약시 예방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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