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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면역력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단체생활이 시작되면 전염성이 높은 장염이 빠르게 퍼질 수 있어 부모님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아 장염의 주요 증상과 대처법, 그리고 회복에 도움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아 장염이란?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유아의 경우 탈수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유아 장염 주요 증상
- 잦은 설사 – 수양성 또는 점액성 변
- 구토 – 식사 직후 혹은 공복에도 구토 증세
- 복통 및 복부 팽만감
- 발열 – 미열 또는 고열 동반
- 무기력, 식욕 저하
- 탈수 증상 – 입술이 마르고, 소변 횟수 감소
유아 장염 대처법
유아가 장염 증상을 보일 경우, 집에서 먼저 할 수 있는 응급 조치와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리차, 유아용 전해질 음료 등을 소량씩 자주 먹입니다.
- 구토나 설사가 잦을 경우 음식은 잠시 중단하고, 수분만 공급하며 4~6시간 경과를 관찰합니다.
- 구토와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죽 등 소화 잘 되는 음식부터 소량씩 급여합니다.
- 고열이 지속되거나 탈수 증세가 심할 경우 병원 진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 특히 생후 6개월~2세 미만의 영유아는 탈수 위험이 높으므로, 체온과 배변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장염 회복에 좋은 음식
- 보리차, 전해질 음료 – 수분 보충
- 미음, 쌀죽 – 부드럽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음
- 바나나 – 전해질 보충 및 장 운동 완화
- 사과즙(갈아낸 것) – 펙틴 성분으로 장을 진정시킴
- 감자나 당근을 삶은 것 – 섬유질 보충 및 수분 유지
장염 시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진 음식 – 튀김, 볶음 요리 등은 소화에 부담
- 우유 및 유제품 –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음
- 생과일 및 생야채 –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음
-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 당분은 세균 증식을 유도
장염 예방 수칙
- 손 씻기 교육 철저히 하기
- 음식 조리 및 보관 시 위생 철저히 관리
-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생활 시 위생관리 주의
- 정기적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고려
마무리하며
유아의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자연 회복이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 탈수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기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고, 아이의 컨디션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리한 음식 급여보다는 위장에 부담 없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예방에 힘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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