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유아 탈장, 특히 서혜부 탈장과 배꼽 탈장에 대해 쉽고 자세히 다룹니다.
작은 이상 증상부터 치료⋅예방 방법까지 알아봐요.
1. 탈장이란? 어떻게 생기는 걸까?
탈장이란 내장이 복벽이나 근육층의 약한 틈을 통해 밖으로 돌출되는 상태입니다. 유아의 경우 복벽이 아직 단단하지 않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어요.
1-1. 대표 유형
- 서혜부 탈장: 사타구니 부위에서 내장이 튀어나오는 경우. 남아에게 더 흔해요.
- 배꼽 탈장: 배꼽 주변이 불룩 튀어나오는 현상. 대개 생후 6개월 전후에 눈에 띕니다.
2. 탈장의 증상 체크리스트
늘 포복하고 관찰 중인 부모님이라면 아래 증상을 바로 캐치할 수 있어요:
- 서혜부나 배꼽 주변이 툭 솟아올림
- 울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돌출이 커짐
- 특히 아이가 불편해하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 단,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요. 만지면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 탈장일 확률이 높습니다.
3. 반드시 대응해야 할 이유
탈장이란 단순히 “모양이 튀어나오는 현상”만이 아닙니다. 내장이 틈새에 끼어버릴 경우 장폐색이나 혈액 공급 장애로 인해 장이 손상될 수 있어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4. 진단과 치료 과정
4-1. 진단
소아외과에서는 주로 신체검사를 통해 탈장의 유무를 진단합니다. 울거나 힘 줄 때 탈장 부위가 보이면 확진할 수 있어요.
4-2. 치료법
- 자연 회복 기대: 생후 1세 이하, 배꼽 탈장의 경우 90% 가까이 자연 치유 가능성이 있어요.
- 수술적 치료: 서혜부 탈장은 대부분 조기 수술이 권고됩니다. 배꼽 탈장도 3세 이후까지 남아있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 수술은 보통 전신마취 아래 간단한 복강경 혹은 절개 수술로 진행되며, 회복 기간도 짧습니다.
5. 수술 전·후 관리 꿀팁
- 금식 관리: 마취 전 6시간 금식
- 통증 관리: 처방된 진통제 꼭 복용, 울음 간다면 무조건 수면방지!
- 상처 관리: 병·의사가 알려주는 소독·목욕 시기 지키기
- 식사 복귀: 당일 수액만, 다음 날 소량 경식 시작 권장
6. 예방은 가능할까?
탈장은 선천적인 부분이 커서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몇 가지 노력을 하면 좋습니다:
- 임신 중 과도한 진동 피하기
- 출생 후 과격한 힘주기 금지
- 적정체중 유지
FAQ – 자주 묻는 질문 5
1. 우리 아이 탈장은 자연 치유되나요?
대부분 배꼽 탈장은 생후 1세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3세가 되어도 남아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해요.
2. 탈장이 너무 아픈가요?
많은 경우 통증 없이 부드럽게 튀어나오지만, 빨리 수술해야 하는 응급상황이라면 급성 통증이나 창백함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3. 수술은 언제 하는 게 안전한가요?
서혜부 탈장은 진단 즉시, 배꼽 탈장은 아이 상태에 따라 2–3세 사이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수술 후 3–5일이면 일상 생활 가능하며, 힘이 필요한 활동은 2–3주 후에 시작합니다.
5. 다시 재발할 수 있나요?
제대로 수술하고 관리하면 재발률은 1–2% 정도로 낮습니다. 의료진 지시에 충실히 따르는 것이 중요해요.